Search

담임목사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더믹을 경험하며 힘든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누리던 많은 일들이 차단된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려야만 하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던 따뜻한 손길을 그리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우리에게 닥친 일이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신앙을 지켜가야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바벨론 유배를 당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율법으로 돌아가는 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는 새로운 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예루살렘에만 머물기를 원했던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으로 온 세상에 흩어지며 선교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것처럼, 오늘 우리는 언텍트 시대, 비대면 시대에 우리가 애써 외면해온 온라인 영역에도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선교 역사를 펼쳐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림교회는 특권과 소명이 어우러지는 교회, 모이는 교회인 동시에 흩어지는 교회, 상식적인 신앙생활을 추구하면서도 상식을 초월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교회,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갖춘 교회, 이웃들에게는 매력적인 교회이면서도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교회를 추구합니다.
대림교회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는 다음 세 가지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첫째, 기쁨과 감격의 드림 공동체 대림교회는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인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의 일상생활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로 세워져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가도록 돕기 위해 대림교회는 제자훈련에 집중합니다.
둘째, 사랑과 섬김의 나눔 공동체 대림교회는 교회의 담장을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가슴 아파하는 일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며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찾아가 사랑을 실천하는 섬김의 공동체가 되어 거룩한 영향력을 가진 교회가 되도록 소망합니다.
셋째, 소망과 비전의 세움 공동체 대림교회는 우리의 다음 세대에 복음의 유산이 이어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라나는 우리의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가슴에 품고 이를 위해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투자하고 소망과 비전의 씨를 뿌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예배를 마칠 때마다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 소망을 실천해 갈 수 있는 넘치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이 세상으로 보냄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주님께 맡겨드리는 전적 위탁자가 됩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갑시다. 맡겨주신 모든 일에 예수님처럼 엎드려 형제 자매들의 발을 씻기는 종된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 주님이 지금도 이런 제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학력
총신대학교(B.A.)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M.R.E & Ph.D.)
경력
전)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전)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대표 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현) 제자훈련연구소 대표 현) 디모데성경연구원 이사장 현) 한국컴패션 이사
Search
출간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