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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잇는다

책 소개

영적 거장의 뒤를 잇는 한 목사의 제자훈련 이야기
故 옥한흠 목사가 세상을 떠난지 일 년. 그를 존경하며 따랐던 수많은 사람들은 그가 그동안 피땀을 흘리며 깔아놓은 사역들을 이어가야 했다. 이 책의 저자이자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는 30년 동안 故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사역을 이어 온 제자훈련의 전문가이다. 옥한흠 목사의 멘티로서, 또 그의 신앙, 철학을 이어받은 장본인으로서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살리는 성공적인 제자훈련 운영 방법을 귀띔한다.
이 책에서 옥한흠 목사를 퍼스트 바이올리니스트로, 자신을 세컨드 바이올리니스트로 비유하면서 먼저 떠난 수석연주자를 회고하고 있다. “오로지 욕망하는 것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이 차고 넘칠 수 있었던 까닭은, 거장의 연주가 자신에게 “늘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 거장이 평생을 바쳤던 제자훈련 정신인 ‘한 사람 철학’과 ‘광인론’이 무엇이었으며, 그의 사역과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는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제1부 내 옆의 수석연주자
하얗게 마른 거장의 손
“너, 전도사 해라!”
“합신을 포기하라니요!”
작품명 ‘칼 세미나’
세컨드 바이올린의 길
또 한 명의 스승
내게 남은 숙제
집중의 미학
내 인생의 사람들
사직서
당신의 낡은 구두
제2부 30년 원조설렁탕집
진국 설렁탕 한 그릇
국물 하나로 승부하라
이민 교회에 세운 첫 깃발_미주 칼 세미나
숨겨진 잠재력의 보고_브라질 칼 세미나
소망의 씨앗_일본 칼 세미나
또 다른 가능성의 문_프랑스어권 사역
살아 있는 교육장
제자 삼으라
보이지 않는 섬김의 손길들
“내 목회는 실패한 것인가?”
에필로그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
부록 반드시 성공하는 ‘제자훈련 노하우’

책 속으로

그의 연주는 내게 늘 새로운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다. 오로지 욕망하는 것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은 내게 차고 넘치는 은혜였다. 내게 제자의 눈물과, 제자의 헌신과, 제자의 아픔과, 제자의 고통과, 제자의 행복과, 제자의 영광을 온 몸으로 고스란히 보여 주었던 그는 나의 멘토이자 동역자이며 친구였다. 이 책에 적힌 소소한 기억들은 세컨드 바이올린으로서 내가 나의 멘토와 함께 걸었던 세월의 흔적이자 기쁨들이다. -머리말 중에서 
옥 목사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나 사역이 아니었다. 항상 중요한 것은 ‘사람’이었다. 오랜 세월 옥 목사님과 동역하면서 분명하게 확인했지만, 옥 목사님은 어떤 사역도 사람이 먼저 준비되지 않으면 결코 시작하지 않았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시간을 갖고 기다렸다가 적절한 사람이 준비되면 비로소 사역을 시작했다. 적당한 사람이 없으면 사람을 키웠다. 외부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데려다가 쓰면 가장 손쉬웠겠지만, 목사님은 절대 외부에서 사람을 데려오지 않았다. 내부의 사람을 키우고 그 사람이 클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너, 전도사 해라!’ 중에서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모두 단독 목회로 부르신 것은 아닐 것이다. 오케스트라에서 모두가 퍼스트 바이올림나 연주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퍼스트 바이올린이 있으면 그를 돕고 보조하며 호흡을 맞춰 줄 수 있는 세컨드 바이올린도 필요했다. -‘세컨드 바이올린의 길’ 중에서 
목사님은 당신이 할 일은 이제 다 하셨다고 말했지만 나는 목사님이 좀 더 사역 현장에 남아 있기를 바랐다. 나는 아직 목사님이 필요했다. 하지만 아니었던 모양이다. 하나님의 뜻은 그게 아니었다. 남은 사역은 목사님의 몫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들의 몫이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였다. 목사님이 그동안 피땀을 흘리며 깔아 놓은 사역들은 우리 후배들의 숙제였다. -‘사직서’ 중에서 
화려하게 구색을 갖춘 백화점이 아니라 국물 하나로 승부하는 설렁탕, 오랜 인내와 끈질김으로 얻어 내는 한 그릇의 진국 설렁탕 같은 사역을 원했다. 그래서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은 사람의 존재 속으로 스며들어 피와 살이 되는 그런 섬김을 원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온 인류의 희생양으로 내놓은 예수님의 섬김이었고, 국제제자훈련원이 한국 교회를 향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 했던 우리의 사역은 다른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설렁탕 한 그릇을 끓이는 것이었고, 옥한흠 목사님은 바로 이 설렁탕집의 주방장이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옥한흠 목사와 함께한 30년 제자훈련 이야기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가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전문 사역을 진행한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가 영적 스승인 옥한흠 목사를 만나게 된 계기, 제자훈련이라는 전문 사역에 뛰어들게 된 과정과 옥한흠 목사와의 멘토링 과정들이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되살아난다. 옥한흠이라는 거장의 신앙, 철학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로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살리는 성공적인 제자훈련 운영 방법을 귀띔한다.
영적 거장이 떠났다. 그리고 그를 존경하며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절망했다. 아직 그분이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게 허무하게 가셔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남은 사역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 그가 그동안 피땀을 흘리며 깔아 놓은 사역들은 남은 사람들에게 던져진 숙제였다.
이 책의 저자이자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는 30년 동안 故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사역을 이어 온 제자훈련 전문가이다. 자신이 목회자가 된 것도,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가 된 것도, 그리고 국제제자훈련원을 설립하여 제자훈련 지원 사역의 체계를 세우는 데 30년을 보낸 것도 모두 故 옥한흠 목사의 멘토링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옥한흠 목사를 퍼스트 바이올리니스트로, 자신을 세컨드 바이올리니스트로 비유하면서 먼저 떠난 수석연주자를 회고하고 있다. “오로지 욕망하는 것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이 차고 넘칠 수 있었던 까닭은, 거장의 연주가 자신에게 “늘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 거장이 평생을 바쳤던 제자훈련 정신인 ‘한 사람 철학’과 ‘광인론’이 무엇이었으며, 그의 사역과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는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다. 그 정신은 30년의 세월을 거쳐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로 점점 퍼져 나가고 있다. “다른 것을 포기하며 오로지 한 길만을 추구한” 거장의 헌신으로, 그리고 그와 동일한 열정으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 수많은 세컨드 바이올린의 섬김으로.
그러나 저자는 故 옥한흠 목사의 빈 자리만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옥 목사의 병실에서 불현듯, 깨닫는다. 옥 목사가 좀더 사역의 현장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자신에게 남아 있던 미련 때문이었다. 사실은 “남은 사역은 목사님의 몫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들의 몫이었다?. 목사님이 그동안 피땀을 흘리며 깔아 놓은 사역들은 바로 우리 후배들의 숙제”였다. 그리고 다짐한다. 옥한흠 목사가 요구했던 것, 즉 “오랜 인내와 끈질김으로 얻어 내는 한 그릇의 진국 설렁탕 같은 사역, 그래서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은 사람의 존재 속으로 스며들어 피와 살이 되는 그런 섬김”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노라고.
저자는 이제 자신의 시선을 제자훈련으로 일군 수많은 목회 현장으로 돌린다. 함께 그 사역을 이어 가자고 촉구한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세컨드 바이올린의 자리에 선 수많은 동역자들을 만나고 싶다. 함께 손을 잡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이 하모니가 점점 더 큰 영적 파도를 만들 것이다. 지금은 비록 작은 지류에 지나지 않겠지만 흔들림 없이 함께 손잡고 이 노래를 부를 때 결국 우리 시대에 우리의 목전에서 진정한 영적 부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 어떤가? 함께 손잡고 이 노래를 이어가지 않겠는가?”

추천의 글

긴 세월만큼이나 이 책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돌아가신 지 일 년이 지나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옥 목사님의 목회철학과 제자훈련의 정신을 잘 담아 내어 옥 목사님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 제자훈련의 비전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새롭게, 그리고 더 풍성히 마음에 새겨 보았습니다.
남창우 목사(장충교회 담임)
모두가 1등만을 하겠다고 아우성치는 이 시대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조용히 자신을 숨긴 저자의 삶의 연주를 통해 당신은 진정한 제자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박정근 목사(부산 영안교회 담임)
영적 거장 옆에서 30년간 함께 걷고,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나온 시간들을 회고하며 진솔하게 들려주는 나눔 속에서 '한 사람의 철학'에 저의 시선이 고정되었고, 아울러 '사람을 세우는 일의 소중함'을 다시 붙잡게 되었습니다.
서정인 목사(한국컴패션 대표)
구구절절 스승에 대한 사모함과, 그와 함께한 사역을 더 풍성하게 꽃피기를 원하는 열정을 읽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 멘토와 그의 멘티 사이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멘토링의 과정, 즉 사람을 세우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그림을 얻습니다.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 담임, 전 파이디온선교회 대표)
이 책을 통해 모든 족속으로 주님의 제자 삼으라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하나님 나라의 영적 재생산에 동참하기 원하는 세상을 향해 보냄 받은 소명자들이 벌떼와 같이 일어나길 원합니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이 책은 아웃사이더가 아닌 인사이더로서 저자가 지켜본 옥 목사님의 제자훈련 사역의 전모를 심층에서 발견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옥 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와 함께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을 세우는 설계서가 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거장에게 배운 교회론에 입각한 제자훈련의 철학과 실제적 지침들을 그의 30년 제자훈련 여정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통해 균형 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건강한 모습을 갈망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재학 목사(디모데성경연구원 대표)
영적 스승과 함께 30년 동안 이어온 제자훈련 전문사역의 발자취를 살펴보면서,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는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로서, 성도로서 제 역할을 회복하는 길을 고민하는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최홍준 목사(부산 호산나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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