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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찾기를 멈추라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은 모든 골프 선수들이 선망하는 꿈의 골프 코스입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그곳은 결혼식을 앞둔 신부를 치장하듯이 정성스럽게 가꾸어져 있고 잔디는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한번은 심슨이라는 프로 골퍼가 매스터스 골프 대회를 맞이하여 오거스타 골프 클럽을 찾았습니다. 심슨은 골프 코스가 정말 아름답고 완벽하다는 뜻으로 곁에 있던 캐디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뒤져봐도 잡초 한 포기 찾기 힘들겠는걸?” 그로부터 닷새가 지난 일요일, 골프 코스를 걷고 있던 심슨은 갑자기 터져 나온 캐디의 외침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저기, 저기에 잡초가 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는 우리의 모습도 캐디와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은혜의 동산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라일락처럼 활짝 피어나고 낙락장송처럼 울창한 숲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다들 잡초를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쓸데없는 짓을 하느라고 얼마나 많은 꽃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잡초를 뒤지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열정을 쏟는 대신 아름다운 꽃을 보고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지금 나부터 은혜 가운데 평안을 누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눈앞의 삶은 복잡하고 환경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안식을 좀 더 누리면 어떨까요?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