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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한 마디는 절망에 빠진 사람을 일으켜 세웁니다

다음은 <생각의 틀을 넓히는 교양 다이제스트>라는 책에 나오는 장스펑(張石平)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그날 나는 무거운 수레를 끌고 피곤한 몸으로 산기슭에 이르렀지. 눈앞에 펼쳐진 멀고 먼 오르막길을 보고 있자니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엄두가 안 나더군. 속으로 ‘나 혼자 힘으로는 오늘 안에 끌고 갈 수 없겠다. 누군가 와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했네. 그런데 마침 한 친절한 행인이 다가왔다네. 그는 이미 내가 곤경에 처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지. 그는 잠시 망설이더니 웃으며 내게 말하더군. “좋아요. 제가 도와드리죠.” 그러면서 그는 재빨리 소매를 걷고 수레를 밀 자세를 취하더군. 누군가가 날 도와준다니까 자신감이 생기더구먼. 그래서 이를 악물고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지. 그 사람은 “힘내세요! 힘내세요!” 하며 나를 격려했고 우리는 마침내 비탈길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네. 온 힘을 다해 나를 도와준 그 사람에게 내가 감사를 표했을 때 세상에,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거야. “저한테 감사하실 필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요 며칠 허리를 다쳐서 힘을 쓸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수레를 밀어드릴 수가 없었어요. 그저 ‘힘내세요!’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지요. 당신은 여기까지 혼자서 수레를 끌고 올라온 것이랍니다.”
농부가 도무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은 체력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부족한 자신감과 용기가 포기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마음에 품고 있는 큰 비전을 성취해야 할 중요한 순간에 조그마한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이 녹고 용기를 상심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전해 주는 격려 한 마디는 절망에 빠진 사람을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 나의 응원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