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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대림교회 목양편지 2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8)
지난 한 해는 참으로 유별난 한 해였습니다.
위 사진은 작년 12월 5일자 미국 타임즈 표지입니다. 2020이라는 숫자 위에 붉은 색으로 X표시를 해놓고 그 밑에는 '역대 최악의 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작은 바이러스가 이렇게 엄청난 힘으로 세계를 뒤집어놓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예배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싫든 좋든 관계없이 경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배운 것도 많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달았고, 혼자서는 살 수 없는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도 알았습니다. 남을 위해 마스크를 양보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나의 작은 행동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것도 알았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올 한해도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그리 편안하지가 않습니다. 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바이러스가 가고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것들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굴복하고 무기력하게 견뎌내기보다는 지금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내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존 웨슬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맛있게 하는 것이 바로 당신의 본분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로 당신과 다른 사람들을 섞어 놓음으로써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모든 은총이 당신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신 이유인 것이다.”
맞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악해지고 더욱 어두워질 것입니다. 이럴수록 우리는 빛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강한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빛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려운 일도 있을 수 있고, 부끄러운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맙시다. 소심하게 숨지 맙시다. 우리가 힘을 합내 우리의 모습을 세상 앞에 좀더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이 세상을 밝히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이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주후 2021년 1월 9일
여러분을 섬기는 종, 김명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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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새벽부흥회
신년 특별새벽부흥회가 "산 위에 있는 공동체, 세상에 빛을 비추라"라는 주제로 한 주간 진행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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