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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사명을 확인하라

한 부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네 살짜리 아들과 함께 큰 장난감 가게에 갔습니다. 다양한 놀거리와 장난감을 볼 계획이었지만, 아이는 흔들 목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말 등에 올라타더니 두 귀를 꼭 잡고 앞뒤로 정신없이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몇 분을 지켜보던 부모는 말에서 아이를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아이는 짜증을 내며 말타기만 했습니다. 수많은 장난감과 여러 가지 놀거리가 있었지만 다른 것은 보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부모도 무시하고 한 시간을 넘게 말타기만 했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에 얻은 것은 땀에 젖은 셔츠와 힘든 몸뿐이었습니다.
자기 눈앞의 일을 전부인 것처럼, 죽도록 그것을 위해 일하지만 제자리걸음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하나님께서는 선한 일을 위해 우리를 만드셨고 각자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우리 인생의 획기적인 전환점입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평생의 사명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명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순종하고 달려가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더 깊이 깨닫고, 삶의 가치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갑시다.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