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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을 따라 최선을 다하라

성도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영국의 윌버포스는 1787년 10월 어느 주일, 일기에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앞에 두 가지 목표를 놓아주셨다. 그 중 하나는 노예제도라는 억압이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그 소명을 위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 노력했습니다.
그가 끝까지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에는 노예상인이었다가 회심하고 나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찬양을 쓴 존 뉴턴의 역할이 컸습니다. 성직자가 되려고 의원직을 그만두려고 했던 윌버포스에게 존 뉴턴은 “주님께서 자네를 나라의 이익을 위해 기르셨기를 바라고 믿네.” 라고 말하며 두 가지 부르심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분 앞으로 불러 구원하는 부르심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를 구원하신 분을 위해 직업적으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윌버포스는 정치가이자 영국 의회의 일원으로 노예 매매를 폐지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윌버포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자신의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그는 1833년 임종을 앞두고 마침내 대영제국 전역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의 사명을 완수하며 그는 자신의 삶을 마감합니다.
이 이야기는 잠언 19장 18절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묵시는 비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비전이 없으면 사람들은 망할 짓만 골라서 합니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통찰이 비전입니다. 그 부르심 앞에서 살아갈 때, 성도는 자기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