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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를 넘어서라

하나님께서는 종종 성도가 편안한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넘어 새로운 지경을 향해 도전하게 만드십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가득한 새로운 영역에 발걸음을 내딛기보다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일, 자신 있는 일, 인정받는 일만 계속하기를 원합니다.
“절대 안전지대를 벗어나지 마라. 선을 넘지 말아라. 나가면 사자와 곰이 으르렁거리며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사탄처럼 스스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겁을 주고 의욕을 꺾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갔던 열 명의 정탐꾼이 퍼뜨렸던 메뚜기 콤플렉스를 바이러스처럼 유포합니다. 어쩌다 용기를 낸 사람이 조금만 실수해도 핀잔을 줍니다. “그거 봐라. 내 뭐라고 했냐. 안된다고 했잖니…”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안전한 곳을 떠나지 못합니다. 깊은 물 속은 커녕 얕은 물가에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 각자의 안전지대를 넘어서 지경을 넓힐 것을 도전하십니다. 과거의 성공에 만족해서 앨범을 뒤적이고 트로피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은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추구할 것은 문제 거리가 없는 안정된 환경이 아니라 우리를 향해 주신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거친 파도에 기죽지 않고 시대를 감당하며 극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매번 변하는 환경과 새로운 과제 앞에서 도피하지 않고 새로운 대안과 해결책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우리의 지경을 넓혀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공동체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반드시 넘어야 하는 안전지대의 선은 무엇입니까? 지금부터 새로운 지경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