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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자기 정체성

조 루이스(Joe Louis)는 1937년부터 1947년 은퇴하기 전까지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이었습니다. 그런 루이스가 미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큰 트럭과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그러자 트럭 운전사는 필요 이상으로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해댔습니다. 하지만 루이스는 화를 내기는커녕 그저 웃고만 있었습니다.
운전사가 사라진 후에 그의 동료가 물었습니다. “루이스 왜 그 작자를 때려눕히지 않았나?” 그는 대답했습니다. “왜 내가 그렇게 해야 하지? 어떤 사람이 카루소(전설적인 이탈리아 성악가)를 모욕했다고 그 사람을 위해 카루소가 아리아를 불러주었다는 소릴 들어 보았나?”
트럭 운전사는 그가 욕하는 대상이 누군지 몰랐습니다. 만약 알았다면 그렇게 함부로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루이스는 자신이 당대 최고의 권투 선수라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이 있었습니다. 일반 사람들처럼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질을 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깎아 먹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의 미소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여유였던 것입니다.
정체성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기인식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획과 목적을 위해 지으신 걸작품들입니다. 그것을 선명하게 알수록 우리는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눈에 더없이 가치 있고 보배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정체성이 우리 모든 행동의 근거입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나는 어떤 행동으로 그것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20201220